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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리뷰

맥켈란(Macallan) 12년 더블 캐스크 리뷰 : 맛, 가격, 도수

by Captain Maverick 2023. 1. 8.

위스키계의 명품.

세계에서 제일 비싼 위스키를 배출해낸 그 브랜드.

맥켈란의 기본 라인업 12년 더블 캐스크 리뷰 궈궈.

 

맥켈란 (Woodford Reserve)

용량 : 700ml
도수 : 40%
구매가 : 110,000원
(23.01.08 데일리샷 판매가)

'명품' 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명-품

세련되보이진 않지만 중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리뷰를 위해 첫 오픈을 하였다.
오픈 당시에는 톡 쏘는 알코올 향에 머리가 저릿하였는데,
잔에 따르고 에어링을 좀 하니까 위스키가 진정한 듯하였다.

첫 향은 스페이사이드 위스키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프룻티한 향이 느껴졌다. 그 중에서도 시트러스류.
하지만 아란이나 글렌피딕 같은 통통튀는 향이라기 보다는
약간은 진중한 향이 느껴졌다.

 


발베니보다는 가볍고 글렌피딕보다는 무거운 그런 상큼함?

 

 

색깔은 기본 라인업에 12년 숙성치고는 진한 편인 듯하다.

더브루 캐스크인데, 숙성에 아메리칸 셰리 오크와 유러피언 셰리 오크를 모두 이용했다.

 

맛은 우선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첫 개봉 후에는 알코올의 스파이스가 느껴지기에 에어링을 충분히 하여야 한다.

 

인 마이 오피니언을 하면 전형적인 스페이사이드 지역 느낌의

셰리 숙성을 한 맛이었다.

특별하진 않았지만 맛이 없지도 않았다.

 

뭐.. 적당히 즐길 만한 위스키라고 할까?

뭐.. 살려는 드릴게~

 

나는 피니시가 정말 좋았는데,

안주가 필요없을 정도로 빈틈이 없었다.

적당히 훈훈하고 향긋하며,

기분좋게 달달한게 밸런스가 좋았다.

 

개인적으로 피트 위스키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일반 숙성 위스키나 셰리 숙성 위스키는 적당히 맛있고 슴슴하다.

 

그래서 그런지 한방울 한방울 집중해서 음미하기 보다는

쏘맥 먹듯이 털어넘기는 것을 선호하는데,

2:1 비율로 물을 섞어 마신다.

(물이 1)그럼 마시기도 편하고 위스키가 술술 넘어간다. (추천x2)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제일 비싼 위스키인

"맥켈란 파인앤레어 1926"

무려 22억에 낙찰된 그 분의 자태를 보고 가자.

 

 

언젠가 멕켈란 올드 보틀 한모금 마실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며...

우리 위스키 한마디씩 건네보아요.

 

 

 

Nose : 꿀에 담근듯한 시트러스 과일향, 바닐라, 오크, 시나몬, 토피
Palate : 바닐라, 진저, 꿀, 캐러멜, 시트러스 계열의 톡 쏘는 신맛
Finish :  달콤함과 스파이스 사이의 적당하게 밸런스 있는 마무리.
* 지극히 주관적인 테이스팅 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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