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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정보/스페이사이드 위스키2

[안 걸어서 증류소속으로] 오픈런 위스키를 만드는 발베니(Balvenie) 증류소 최근 국내에서 위스키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품귀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는데 오늘은 그 품귀의 주인공 "발베니"가 만들어지는 곳을 알아보자. 이름부터 멋지다. 발베니는 대형 위스키 회사 윌리엄 그랜즈 & 선즈의 자회사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위스키로 잘 알려진 글렌피딕과 한솥밥을 먹는 친구이다. 다른 제품으로는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인 몽키 숄더도 있고 핸드릭스 진도 있다. 발베니 증류소의 특별한 점은 아직까지도 위스키를 만들 때 사용하는 보리를 직접 농사를 짓고 수확하여 몰팅한다는 것이다. 물론 위스키를 100% 이 보리로 생산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에 이렇게 직접 몰트를 만들어 생산하는 증류소는 매우매우 드물다. 위에서 언급한 "몽키 숄더"도 사실은 플로어 몰팅(사람이 직접 손으로 몰팅을 하는 과.. 2022. 10. 24.
[안 걸어서 증류소속으로] 아벨라워(Aberlour) 증류소에서는 어떤 위스키를 만들까? 아벨라워는 굉장히 오래전부터 있었던 마을이다. 유명한 일화로는 6세기 기독교 전파에 힘쓴 아일랜드 출신 성 드로스탄이 아벨라워에 묻혔고 매년 그를 기리는 행사가 있다고 한다. 또한 아벨라워에는 드로스탄의 우물이 있는데, 원래는 세례를 위해 사용했던 이 물이 나중에는 위스키를 만드는 데에 사용되었다. "인간이 죄를 씻기 위해 사용되었던 성스러운 물이 생명수(Water of Life)인 위스키를 만드는 데 사용된 셈이다." 『싱글몰트 위스키 바이블』 아벨라워(Aberlour)는 Aber(하천의 입구) + Lour(졸졸흐르는, 재잘거리는) 이라는 뜻으로 증류소 바로 옆에 흐르는 개천의 이름이 Lour 천이다. 보통 지역명과 그 지역의 명소 혹은 특별한 의미를 증류소 이름에 넣는 경우가 많다. 아벨라워 증류소는..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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